'유학생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10.31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6)
  2. 2014.10.21 두통 _ (12)
  3. 2014.10.16 현재의 당신 - 법정스님 (8)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앤디워홀이 프로듀싱을 했던 THE VELVET UNDERGROUND & CO의 앨범 _
(요거 LP 어디서 구할 수 있으면 가지고파!)


갑자기 앤디워홀의 바나나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 가방이 가지고 싶어져서 
온라인 판매처들을 뒤적거리다가 결국은 찾지 못하고 음악들으며 페이퍼 쓰는 중. 

SEXUAL TRANSMITTED INFECTIONS 에 관한 내용을 써야 하는데 
막판에 10장에서 5장으로 분량이 줄어 들어 그나마 한숨 돌리며 쓰는 중 (이라고 쓰고 노닥거린다고 읽는다).
학생들이 왜 분량이 줄어 든거냐고 물었더니 선생님 왈 '작년에 10장했다가 채점하느라 힘들었어~' 라고 하셨음 ㅎㅎ
하긴 10장짜리 일일이 다 읽고 점수 매기려면 선생도 귀찮지 않을까 싶음.
이 이야기 했더니 남친 왈 '힘들지~ 힘들어~' 라며 급 공감 ㅋㅋㅋ

여담인데, 과정 중에 있을 때 조교를 종종 하게 되면 학부생들이 써 오는 글을 봐주고 피드백까지 해 줘야 했다고 함.
그런데 너무너무 두드러지게 이과생과 문과생의 글 쓰기 스타일이 드러나는데 그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ㅎㅎ
난 이과였다 예술대였지만, 문과가 적성에 딱 맞는데 내 글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졌다.
그 동안 쓴거 숙제검사하듯 봐 달라고 할까- 라고 잠시 뻘 생각을...

그나저나 내일, 아니 오늘은 할로윈인데, 난 오늘도 집에 앉아 글이나 쓰고 있어야겠지 ㅠ-ㅠ
그러고보면 난 미국와서 여태 할로윈 다운 할로윈을 해 본적이 없.. (또르르르르....)



음악이나 들으며 마음을 달래야지. 흑.




2014. 10. 31.
By 한결같은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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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lara 2014.11.01 02: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요~! 저요~!!! 저거 uniqlo 웹사이트에서 본거 같아용!!!!
    (불매운동이니 뭐니 해서 추천하긴 좀 그렇지만서도...ㅋㅋ)

    • 한결같은 아리 2014.11.13 15:30 신고 address edit & del

      답변이 늦었어요 ㅠ-ㅠ

      유니클로 한 번 가볼게요. 웹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2. 삐딱냥이 2014.11.05 12: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과생과 문과생의 글쓰기 차이는 어떤 것일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걸요...

    이과생이다가 영문학도로 전환해서 착실하게 글을 읽고 살고 있는 친구에게 한 번 물어봐야 할까요? 흠.

    • 한결같은 아리 2014.11.13 15:3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가물가물해서 다시 물어봤어요.
      이과생은 내용에 집중해서 딱 맞춰진 형식에 맞춰 쓰는 편이고 문과생은 자신의 자아를 넣어서(?) 아티스틱하게 쓰나봐요 ㅎㅎ뭔가 창작욕구에 불타 쓰는 느낌의 글이라더라구요. 공대생들이랑 국문과생들 위주로 점수 메겼었다네요 ㅎㅎ

  3. 맥가이버™ 2014.11.11 07: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빠나나...가 갑툭튀해서 깜놀했네요.
    전 음란마귀가 씌였나.. -_-;; 했는데 뭐... 쩝...
    아리님 글이 읽고싶네요~ 제가 검사해드릴까요? ㅋㅋㅋ
    저는 아마도 제대로 뼈속까지 이과일듯한...

    • 한결같은 아리 2014.11.13 15:32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 제 글은 중구난방 이도저도 아닌 글이 많아요. 그래서 언제나 자괴감이 든달까 ㅠㅠ

두통 _


지난 주 부터 꾸준~하게 두통에 시달리는 중.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약은 안 먹고 생으로 버텨보는 중이다.

사실 감기기운이 계속 돌아서 그 때문이라고는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약은 먹지 않고 싶아서 참고 있는데, 참을 수 있으니까 안 먹는게 맞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학교 병원에 다녀왔는데, 에볼라 증상은 아닌가 하며 꼼꼼하게 보긴 보더라.

하지만 딱히 에볼라 증상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감기 증상은 이미 21일을 넘겼으므로) 아직은 미네소타에 에볼라 증상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없으니 크게 걱정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약을 받아오고 집에 와서 한 알 먹고 잠들긴 했지만 결국 새벽 3시 반쯤 깨서 이 새벽에 인터넷 쇼핑 좀 하고 (빌보 디자인나이프 세일하길래 몇 개 더 구매!) 선생님한테 이메일도 좀 쓰고, 프린트 할 것들도 프린트 하고 보니 벌써 새벽 5시 반을 넘어가고 있다.

아, 아침도 먹었구나!


문제는 밤 12시 전에 잠이 들면 항상 이렇게 새벽 3-4시에 깬다는 것이고, 12시를 넘기고 나면 새벽 3-4시까지 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유는 나도 모름.

학기 초에 이 문제 때문에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해 봤지만, 특별히 처방을 받거나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였다. 그저 심리적인 요인이라고는 하던데...

세상 살면서, 게다가 남의 나라에서 언어 억압(?) 받으며 공부하는 유학생이 이 정도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압박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싶어 엄살 부리지 말자 싶기도 하고, 공부고 뭐고 에라 모르겠다~ 한국 가버릴까 싶기도 하고 ㅎㅎ 

새벽부터 오락가락 하는 중.



아무튼 오늘의 목표는 오후에 절대 낮잠 자지 않기! 


잘해보자! 오늘 하루도! : )



2014. 10. 21

by 한결같은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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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삐딱냥이 2014.10.21 19: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스트레스성 아닐까요? 한국서 대학원을 다녔는데... 전 잠은 잘 잤어요 대신 너무너무 불규칙하게 살았죠. 이틀에 한 번씩만 잔 적도 많고.. 연구실서 쪽잠 잔 적도 많고.. 낮에 막 의자에서 기절하다시피 잠든 적도 많았구뇨 .. 나중엔 연구실서 자다가 지도교수님한테 막 야단맞고 그랬어요... 어디있든... 전공니 뭐든... 가끔 예외가 있지만 원생이들은 다 그럴꺼에요. 홧팅임다!!

    • 한결같은 아리 2014.10.26 01:51 신고 address edit & del

      공부를 하는 게 맘처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고 대체 뭘 위해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ㅠㅠ
      그래도 화이팅! 덕분에 힘을 내어봅니다 ^^

  2. Clara 2014.10.21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삐딱냥이님 말씀이 맞을지도 몰라용~
    저도 대학원 다니면서..한번 크게 두통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는데..
    아예 걷지도 못하겠더라구요..랩에는 당연히 못가고.....그냥 침대에 누워서 낑낑대고..토하고..막 이랬는데..증상이 약도 안듣고 하루 종일 가는거예요.
    마침 학교 기숙사 살때라 교내 보건소 갔더니...근긴장성 두통이라고...스트레스 받아서 목에서 머리까지 이어지는 근육이 뻣뻣해져서 혈액 순환도 잘 안되고 그러는거라면서..막 어깨랑 목 올라가는 근육을 주물러주는거예요. 그랬더니...오오...신세계.....!!! 증상이 완화되는거 있죠?

    스트레스 좀 푸시고..어디가서 마사지 같은거 함 받아보시면 어때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6 01:5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지금 걷기가 힘들어요 ㅠ-ㅠ
      머리 아픈건 견딜만하기도 하고 많이 좋아졌는데 갑자기 발이 너무 아파서 못 걷겠어요. 혈액순환 문제인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병원 가서 진찰을 받던지 학교 안에 있는 샵에 가서라도 마사지를 좀 받아봐야 하나 싶어요 ㅠㅠ

  3. Sweetpeamom 2014.10.21 23: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 뭔가 마음을 잡는 일이 있는건 아니구요? 제 남편 같은 경우는 일이 잘 안될때 머릿속에 그 일이 가득차서 불면증이 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저는 워낙 잘 자는 사람이라.. 불면증이 없었어요. 다행이죠.) 힘내세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6 01:53 신고 address edit & del

      크게 걱정할 일은 별로 없는 거서 같은데 갑자기 그러니 힘들었어요 며칠 ㅠㅠ 차라리 뭔 문제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면 오히려 맘이 편할 것 같다 싶을 정도로.. 그래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감사합니다 ^^

  4. nylonchef 2014.10.23 22: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는 좀 나아졌나요? 두통 오래가는거 넘 힘든데..
    전 어제부터 목뒤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와서 눕기도 일어나기도 넘 힘들어요.ㅠ
    나이가 들어서인지 왤케 몸이 내맘 같지않은지...ㅋㅋ
    아리님도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힘들때는 잠깐 쉬었다가 가는 여유 가지셨음 좋겠어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일도, 당장 그 순간 꼭 해야한다고 나자신을 힘들게했던 일도 돌아보면 다 쉼표는 있었더라고요.
    아리님, 힘내구 아프지말아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6 0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쉐프님은 괜찮으신가요?
      저도 두통 동반 목뒤가 뻣뻣해져서 혹시 혈압에 문제 있나 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체크해보니 ㅋㅋ 다행이다 싶어서 그냥 마음 편히 좀 쉬고 먹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한결 나아졌네요 ^^;

  5. 모모꼬 2014.10.25 08: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공부 시작한 이후, 계속 위장계열 안좋고, 두통에 만성피로...
    결론은 스트레스더라구요.... 다행히 잠은 잘 자네요...^^;

    암튼, 화이팅해드리고 갑니다!!!
    빨리 나으세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6 01:55 신고 address edit & del

      천재들은 마음 편히 공부하려나? 스트레스 없으려나? 하는 생각을 문득 했어요 ㅎ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6. 맥가이버™ 2014.11.11 07: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프지마세요 아리님~
    저두 만성 편두통 환자라 그 아픔 잘 알것 같네요.
    약으로 버티기는 하지만 입안에 털어넣으면서도 왠지 불안한 기분...
    푹 주무셨으면 좋겠네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1.17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덧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죄송해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잠도 좀 잘 자는 편이구요.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당신 - 법정스님

현재의 당신

      - 법정스님


무슨 소리를 듣고,

무엇을 먹었는가.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한 일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현재의 당신이다.

그리고 당신이 쌓은 업이다.

이와 같이 순간순간 당신 자신이

당신을 만들어 간다.

명심하라.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사촌동생이 카스에 올려 놓은 법정스님의 말씀.

문득 이 글을 읽는데, 꽤 오랜시간 지속되고 있는 나의 유학생활의 순간순간이 떠올랐다.

처음 미국 올때는 한국인이랑은 될 수 있는 한 만남을 피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었다.

게다가 딱 내 또래 아이들이 교환학생, 유학생으로 오던 시점이라 한국에서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기숙사, 학교, 도서관, 식당까지...) 살다보니 결국은 또 그 안에서 말이 나오고, 갈등이 생기고.. 드라마 한 편씩들은 썼던 것 같다.

그러면서 성장했다고도 말 할 수 있겠지만, 돌이켜보면 어떤 부분은 참으로 쓸대없던 갈등과 시간들이였다는 생각도 드는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때는 정말 세상에 그것만큼 힘든 일이 또 있을까, 하고 생각도 했었지만 그때 알았어야 한다.

내가 들어야 하고, 내가 생각해야 하고, 내가 말해야 하는 것들은 '그런 것'들이 아니였을지도 모른다는.




* 그런데, 저 말 참 좋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는 말.

그래,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간만 행복하지 말고. 풀도, 나무도, 흙도, 하늘도, 바람도. 모두.





2014. 10. 16.

by 한결같은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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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lara 2014.10.17 0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저 중에.."내가 하는 말"이 "나"인것 같아요.
    언제나 누군가를 떠올리면 그 사람이 하는 말(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아님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말이 없는지..많은지..뭐 이런)이 떠오르거든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0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그래요. : )
      누군갈 만나고 와서 남는건 '말' 이라서 그런가봐요.

  2. 삐딱냥이 2014.10.17 22: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 생각 안해봤었어요. 뭐가 나 일까.
    저는 좀 수다스러운 사람인 거 같기는 한데... 무슨 얘기를 주로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ㅋ
    남들 얘기 하는건 제가 싫어하니까... 제 얘기들 쫑알 쫑알 거리는데... 그렇다고 또 속깊은 얘기를 털어놓고 사는 친구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러고 보니... 저도 말에 좀 민감한 것 같기는 해요... 다른 사람을 볼 때도 말로 판단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거든요...

    아, 어렵네요! ㅋ

    .

    모두 모두 평화롭고 모두 모두 행복한... 아. 유토피아.

    • 한결같은 아리 2014.10.20 11:5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사람 가려가며(?) 수다스러워져요 ㅋㅋ
      친해야 수다스러워지고 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점점.. 내 이야기를 수다스럽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줄어드는 것 같아 좀 아쉽기도 한 요즘이예요 ㅠㅠ

  3. nylonchef 2014.10.19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도 음악도 참 좋네요. 여러번 다시 읽고 생각하게 하는...


    오늘도 내일도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0 11: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여러번 다시 읽고 생각하게 하는 글이더라구요. 그래서 잊지 않고 보려고 블로그에 가져와 봤어요 : )
      나이롱쉐프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

  4. 모모꼬 2014.10.25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에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있는 글귀네요...그때도 한참을 생각했었다는...^^
    결국 오늘의 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이상한 결론으로 나버렸지만요....

    • 한결같은 아리 2014.10.26 01:47 신고 address edit & del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현재의 내가 행복해야 미래의 나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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